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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미국 생활 / NC life (8)
Salt&Pepper의 미국 생활 + 영어 이야기
임시영주권이 나와 취업과 여행이 자유롭게 된 제가 이번 달 한국을 2주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저만 졸졸 따라다니는 분리불안이 심한 우리 강아지 Kip을 어떻게 할 것인가였습니다. 특히 심장사상충 치료를 끝냈기 때문에 고민이었죠. [심장사상충(heartworm)이란?] 모기를 매개로 하여 전염되는 회충(기생충)이며, 이름은 심장사상충이지만 성충의 경우 폐동맥에도 존재할 수 있어 폐혈관, 폐조직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 감염된 숙주가 심부전 등으로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병이다. 치료는 비소를 기반으로 한 독한 약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치료 후에 합병증 없이 죽은 성충이 체내로 안전하게 흡수될 수 있도록 수주한 휴식(운동제한)이 필수적이다. 흥분을 하게 되서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 죽..
일년에 한 번 열리는 North Carolina State Fair에 다녀왔습니다. 몇달 전부터 남편이 축제 음식 얘기를 하길래 state fair가 얼마나 대단한지 궁금했었는데 영화에서 보던 자그마한 동네 축제가 아니라 굉장히 큰 규모의 백년 전통의 축제라고 하네요. 규모가 큰 만큼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걸어 들어가는 시간만 15분은 족히 걸렸네요. 입장료는 성인 $10, 군인은 $6, 아이는 $5 입니다. 놀이기구를 탈 사람은 놀이기구 요금을 더 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를 반기는 fair wheel 입니다. 남편이 노래를 부르던 축제 음식들 위주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축제 음식은 주로 deep fried의 고칼로리 음식이네요. 1. 애플파이 만두(Apple Pie Dumpling) 애플파이..
마마보이 강아지 Kip이 저희 집에 온 지 이제 갓 한 달이 넘어가네요. 제가 하루종일 집에 있는데 익숙한 데다 심한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이 있어서 주말에 남편과 외출할 때면 고민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 강아지와 함께 한 사람이 집에 있기(외출 포기) • pet-friendly restaurants를 찾아서 다같이 외출 • 강아지를 크레이트(crate)에 넣어두고 우리끼리 외출 이 셋 중에 하나를 택했습니다. 다행히 주변 지역에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레스토랑이나 카페, 바가 꽤 있어 같이 외출을 몇 번 했습니다. 그런 곳들은 강아지와 함께 가면 강아지 물을 물그릇에서 서비스해서 강아지가 목마를까봐 걱정하거나 따로 물통을 준비해 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문제는 K..
요즘 노스캐롤라이나 랄리는 10월 중순이라는 날짜가 믿기지 않을 만큼 따뜻한 날씨입니다. 어제는 낮 기온이 27도여서 긴팔을 입고 산책을 나갔다가 더워서 목표 지점까지 가지 못하고 중간에 돌아오기까지 했네요. 그래도 가을 느낌은 물씬 났습니다. 갈색의 나뭇잎이 바람에 흐트러져 내려오기도 하고, 공기에는 청량한 시원함이 배어 있어서 산책 내내 기분이 한껏 좋아졌네요. 우리 마마보이 강아지는 입양한 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갑니다. 아, 정확히 4주가 됐네요. 요즘은 이녀석 덕분에 하루가 매일 행복함으로 가득합니다. 아직 두 살이라 체력이 좋아 저와 함께 하는 산책에서 힘든 기색을 보이는 적이 없습니다. 제가 걸음을 빨리 하면 토끼처럼 따라 뛰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본능에 따라 킁킁 거리고 냄새 ..
한국에 있다가 미국에 오면 쇼핑의 천국 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다양한 브랜드, 한국에 비해 훨씬 싼 가격, 아웃렛, 계속되는 할인 행사, 그리고 제 스타일의 옷들과 제 팔길이에 맞는 옷들 때문입니다. 예전에 캘리포니아에 살 때는 샌디에고에서는 Fashion Valley라는 쇼핑 몰의 Bloomingdale’s 에서, LA(말 그대로 쇼핑 천국인 곳)에서는 The Grove 몰이나 Melrose drive의 샵들, 그리고 아웃렛에서 쇼핑하기를 즐겨했는데, 지금 살고 있는 North Carolina에는 블루밍데일즈가 아예 없고 제가 좋아하는 Club Monaco나 Theory, L’agence, James Perse같은 브랜드들은 아예 주 전체에 매장도 없네요. 그래서 쇼핑의 재미가 훅 떨어져서 그냥 집순이로..
유기견 입양 vs. 구입되는 새끼 강아지 강아지를 사지 않고 유기견을 입양하는 문화가 발달해 있는 곳이 미국인 것 같습니다. 남편의 가족, 친지 모두 한평생 유기견을 입양하여 살아온 사람들이고 주변 사람들을 보아도 유기견을 입양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에 있는 지인들과 얘기하면 유기견을 입양한다고 하면 꺼림칙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고 아기였을 때부터 키우고 싶은 마음에 강아지를 사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간 한국에서 평생을 살아왔지만 유기견을 입양한 사람들은 본 적이 없을 정도입니다. 처음 S군과 만나기 시작할 때 미래에 함께 살게 되면 유기견을 입양하자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S군이 유기견 보호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하거나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
2017년 4월부터 2017년 7월 중순까지 살았던 Fayetteville, North Caolina(페이엣빌, 노스 캐롤라이나)는 노스 캐롤라이나의 한적하고도 역사가 있는 한 도시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4월의 생활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약혼비자로 미국에 오면서 5년간 한국에서 살았던 남자친구와 함께 입국을 했기 때문에 둘 다 바로 직장이나 주거지가 정해지지 않아서 남자친구의 부모님과 이모가 사시는 Fayetteville로 왔습니다. 부모님의 집은 Fayetteville 시내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교외에 있었지만, 카페도 있고 레스토랑도 있는 다운타운에 바로 사시는 이모 댁이 저희에게 더 적합한 것 같아 저희는 이모댁에서 지내기로 합니다. 혼자 강아지와 3층 집에 사는 이모님이 저희를 격하게 환..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이 포스팅은 오늘 만든 따끈따끈한 제 블로그의 첫 포스팅입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 떠나오기 전의 이야기 12월에 약혼 비자를 받고 3월 말에 한국을 떠나왔습니다. 보통이라면 '미국에 왔습니다' 라든가, '출국했습니다' 라는 표현을 쓰겠지만, '아예 한국을 떠나 미국땅에 평생 살러 떠나온 것'이라는 느낌이 '한국을 떠나왔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 비자가 나온 12월과 떠나오는 3월 말 사이에는 정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더불어, 어찌할 바를 몰랐어요. 왜냐하면 지금까지 저는 '워커홀릭(Workaholic)' 이었으니까요. 아침 8시부터 밤 11시, 12시까지, 때로는 새벽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거의 5년을 쉼없이 일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3달 뒤 한..